* 핸드드립 방법
필요도구 : 드리퍼, 필터, 스푼, 드립포트, 서버, 원두, 물 300ml
원두양 : 20g
추출양 : 100~120ml
투입하는 물의 양 : 200ml
추출시간 : 2분
첫째. 미디엄 굵기로 분쇄한 커피 20g을 드리퍼 필터 안에 넣는다.

둘째, 섭씨 94-95도의 물을 20ml-25ml 붓고 뜸을 40초 동안 들인다.
* 뜸들이기 물을 부을때는 커피 위에 물을 살짝 올려놓는 느낌으로 부어주고 필터를 적시지 않도록 합니다.
셋째, 커피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 것이 보이면, 물줄기를 가늘게 하여 중앙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며 약 70g의 물을 부어 1차 추출을 하고, 물이 모두 빠지기 전 다시 60g의 물을 같은 방식으로 부어 2차 추출을 한다.
* 추출을 할 때 물을 드리퍼 가장자리까지 가지 않고 중앙쪽에서 달팽이를 그리듯 부어주는데, 이는 물이 드리퍼의 리브선에 직접 닿으면 물이 빠른 속도로 내려가 커피의 추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넷째, 약 40g의 물을 500원 동전 크키만큼 5바퀴 반복적으로 부어주는 과정을 2번 반복하고 물이 모두 빠지기 전에 드리퍼를 제거한다.
마지막, 추출된 120ml 미만의 커피에 물 100ml 정도를 희석하여 기호에 맞게 농도를 맞춘다.
* 커피를 마시고 싶은 양만큼 모두 추출을 통해 뽑아내려고 하면 그 커피는 분명 쓴 커피가 될 것입니다.
커피 원두가 가진 성분의 20%~25%만 추출해야 깔끔한 커피 본연의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스로 드립을 할 때는 서버에 먼저 얼음을 채우고 핸드드립을 시행하여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의 농도를 자연스럽게 맞추도록 합니다.(커피를 먼저 내린 후 얼음을 넣으면 커피의 향미와 농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추출 드리퍼 안내
- 하리오 : 추출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잡미가 없는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커피를 추출하기에 좋습니다.

- 칼리타 : 추출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고 미분으로 인한 쓴맛을 제거하여 벨런스 있는 커피를 추출 할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의 무게감을 원한다면 선택하시면 됩니다.

- 고노 : 커피층이 길고 물빠짐이 느려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내릴 수 있으나 추출하는 사람에 따른 편차가 큰 편입니다.

- 케멕스 : 추출의 속도와 양을 최대한 일정하게 조절해주고 커피의 잡미와 오일을 모두 걸러내 커피 향을 가장 잘 유지해 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
* 케맥스는 물을 붓는 규칙이 없습니다. 자유롭게 부어도 향미를 잘 잡아주어 사용하기 편합니다.

- 이 외에도 프렌치프레스,에어로프레스, 클레버, 모카포트, 융드립 등등 다양한 핸드드립 도구들이 있습니다.
핸드드립의 물줄기 조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점드립 도구도 있어 핸드드립을 처음 해보는 사람도 평균치 이상의 맛을 추출해 낼 수 있습니다.
홈까페에서 핸드드립을 해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당장 도전하셔도 거리까페의 아메리카노보다 맛있는 커피를 드실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핸드드립은 드립을 하는 사람에 따라 매우 맛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고열과 고압으로 추출하는 아메리카노보다는 웬만하게 대충 내려도 확실히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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