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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방법과 드리퍼의 특성 안내

by 진부령편지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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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드립 방법

필요도구 : 드리퍼, 필터, 스푼, 드립포트, 서버, 원두, 물 300ml
원두양 : 20g
추출양 : 100~120ml
투입하는 물의 양 : 200ml
추출시간 : 2분

첫째. 미디엄 굵기로 분쇄한 커피 20g을 드리퍼 필터 안에 넣는다.

분쇄된 커피


둘째, 섭씨 94-95도의 물을 20ml-25ml 붓고 뜸을 40초 동안 들인다.
* 뜸들이기 물을 부을때는 커피 위에 물을 살짝 올려놓는 느낌으로 부어주고 필터를 적시지 않도록 합니다.

뜸뜰이기


셋째, 커피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 것이 보이면, 물줄기를 가늘게 하여 중앙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며 약 70g의 물을 부어 1차 추출을 하고, 물이 모두 빠지기 전 다시 60g의 물을 같은 방식으로 부어 2차 추출을 한다.

뜸이 들면서 구멍이 생기면 1차 붓기를 시작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 추출을 할 때 물을 드리퍼 가장자리까지 가지 않고 중앙쪽에서 달팽이를 그리듯 부어주는데, 이는 물이 드리퍼의 리브선에 직접 닿으면 물이 빠른 속도로 내려가 커피의 추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1차 추출 영상


넷째,40g의 물을 500원 동전 크키만큼 5바퀴 반복적으로 부어주는 과정을 2번 반복하고 물이 모두 빠지기 전에 드리퍼를 제거한다.

전체 추출 영상


마지막, 추출된 120ml 미만의 커피에 물 100ml 정도를 희석하여 기호에 맞게 농도를 맞춘다.
* 커피를 마시고 싶은 양만큼 모두 추출을 통해 뽑아내려고 하면 그 커피는 분명 쓴 커피가 될 것입니다.
커피 원두가 가진 성분의 20%~25%만 추출해야 깔끔한 커피 본연의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추가하여 농도를 맞춘 커피


*아이스로 드립을 할 때는 서버에 먼저 얼음을 채우고 핸드드립을 시행하여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의 농도를 자연스럽게 맞추도록 합니다.(커피를 먼저 내린 후 얼음을 넣으면 커피의 향미와 농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추출 드리퍼 안내

- 하리오 : 추출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잡미가 없는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커피를 추출하기에 좋습니다.

하리오


- 칼리타 : 추출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고 미분으로 인한 쓴맛을 제거하여 벨런스 있는 커피를 추출 할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의 무게감을 원한다면 선택하시면 됩니다.

칼리타


- 고노 : 커피층이 길고 물빠짐이 느려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내릴 수 있으나 추출하는 사람에 따른 편차가 큰 편입니다.

고노


- 케멕스 : 추출의 속도와 양을 최대한 일정하게 조절해주고 커피의 잡미와 오일을 모두 걸러내 커피 향을 가장 잘 유지해 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
* 케맥스는 물을 붓는 규칙이 없습니다. 자유롭게 부어도 향미를 잘 잡아주어 사용하기 편합니다.

케맥스

케맥스 추출 동영상


- 이 외에도 프렌치프레스,에어로프레스, 클레버, 모카포트, 융드립 등등 다양한 핸드드립 도구들이 있습니다.
핸드드립의 물줄기 조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점드립 도구도 있어 핸드드립을 처음 해보는 사람도 평균치 이상의 맛을 추출해 낼 수 있습니다.

홈까페에서 핸드드립을 해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당장 도전하셔도 거리까페의 아메리카노보다 맛있는 커피를 드실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핸드드립은 드립을 하는 사람에 따라 매우 맛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고열과 고압으로 추출하는 아메리카노보다는 웬만하게 대충 내려도 확실히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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