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대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마치 동남아시아 어느 해변에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부지런히 준비해서 도착한 봉수대.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바로 보이는 해변모험레저활동입니다.
키 130센티는 넘어야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해도 아주아주 심장 쫄깃한,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잘 했던 체험이었습니다.
멀리서 사진으로 보면 별로 안 무섭죠?
올라가면 이렇습니다.
정신 번쩍 차리고 체험했습니다.
아이들보다 더 무섭다고…말 할 수 없어서요.
어른은 빼고 아이들만 짚라인도 탔습니다.
쉽게 생각했던 모험체험 하고나니 바로 배가 고픕니다.
오가며 봉수대 앞 공사현장을 볼때마다 ‘저건 뭘 만드는거지?’했는데 오늘 온 몸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초등 3학년쯤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오후에는 무료 카약체험과 유료 워터슬레이 체험을 했습니다.
봉수대에는 바다래프팅과 카약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캠핑이나 해수욕을 오셨다면 이런 좋은 무료체험이 있다는것 기억하세요.
그리고 워터슬레이는 개별레포츠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빅마블을 타 보았습니다.
큰아이는 빅마블이 너무 재미있다고 또 타고 싶다고 합니다. 다음엔 다른 보트도 타보는걸로~~
9월이지만 오늘 바닷물이 따듯했습니다.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컵라면을 먹으니 물놀이가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도 집에 와서 봉수대해수욕장 해양레저를 다시 찾아보았는데요.
홈페이지 링크가 안 걸려서 혹시 정보를 찾아보실 분들을 위해 설명으로 안내해 볼께요.
저희는 당초 서핑을 하고 싶었으나...바다가 너무 잔잔해서... 아이들의 서핑보트를 계속해서 밀어줘야만 하는 노동을 피하기 위해 서핑은 다음을 기약하고 취소했습니다. 다음기회에~
카약 타는동안 섬 근처에서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이것도 다음엔 꼭 해보는걸로~
그리고 배멀미가 심해 바다낚시도 포기.
오늘 바다낚시 가신 분들이 가자미를 5마리 잡았다며 회를 나누어 주셔서 컵라면 먹을때 막 뜬 가자미 회도 간식으로 맛보았습니다. 세꼬시인데 뼈가 딱딱하지 않아 아이들이 더 잘 먹었습니다.
"저분은 천사가 틀림없어." 인심 좋은 바다낚시 체험자분의 뒷모습을 보고 아이가 한 말입니다.
마지막 코스 송지호캠핑장 옆 밀리터리 체험장입니다.
봉수대에서 차로 오분도 안 걸립니다.
아들은 오늘로 세 번째, 남편은 두 번째, 저와 딸은 처음 가봅니다.
열심히 총 쏘는 동안 땀이 엄청 났습니다.
체험 끝나고 2층 관람실에서 다른 사람들의 게임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늘의 꽉 찬 하루 체험일정
봉수대 해변 레저체험, 카약, 워터슬레이, 밀리터리체험관 서바이벌게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고성에 여행 오시면 해수욕도 좋고 바다멍도 좋지만 괌여행 안 부러운 해양레저 즐겨보세요.
오늘 찍은 사진 몇 장 함께 첨부합니다.
돌아오는 길, 얼마전 방영된 ‘바라던 바다’ 고성편을 찍은 공현진 앞바다를 통과하여~ 해가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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