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문을 연 피움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두어달 전에도 한 번 다녀왔는데 워낙 넓기도 하거니와 미술관 문이 닫혀았어 개별 작가의 작업공간 전시만 보고 주변 산책을 하다가 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프로그램 참여도 하고 미술관 관람도 했습니다.
개별작가들의 작업공간은 문이 열려 있으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
까페에서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쉴 수도 있고 간혹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까페는 통유리로 되어있어 내부에 앉아있어도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미술관은 소조와 회화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소조는 인간의 형상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힘과 역동성이 느껴지는 인간상을 거친 느낌으로 표현한 작품부터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피에타까지 모두 한 작가의 작품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있어 관람시간이 좀 촉박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시 한 번 가서 여유있게 관람하고 싶습니다.
회화관은 어린시절과 어머니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누구에게나 그리움의 대상인 어머니와 어린시절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날개 시리즈가 참 아름답고도 애잔했습니다.
그림 속 어머니의 날개는 너무 높고도 작아 현실의 큰 무게를 끌어올리려 부단히 애써야 할 것 같았습니다.
애견동반 숙소도 있습니다.
미술관 바로 옆 건물인데 숙박예약 페이지가 있습니다.
전 집이 가까워서 숙박할 일은 없을듯하여 패스~
피움테마파크
무척 넓고 예술가들의 레지던스 같은 느낌이라 처음 가면 뭘 해야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미술관 관람을 하고 까페에서 커피 한 잔, 산책로 산책 등만 해도 워낙 자연친화적 공간이라 절로 힐링이 됩니다.
찾아가는길~
무척 긴 외길로 오래오래 들어가다가
잘못 찾아온 것 같은데 외길이라 돌아갈 수 없어 계속 더 가다보면.. 그 길이 맞습니다.
네비게이션을 꼭 켜고 찿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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