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도자기 스튜디오- 시나르불란

거진 해변에 가보니 피서를 온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개장하지 않은 해수욕장도 많긴 하지만

거진 해수욕장은 개장을 했습니다.

거진읍은 고성에서 가장 번화한 시장이 있는 곳이고

고기잡이 배가 많은 지역입니다.

 

체험교육을 알아보러 거진에 새롭게 문을 연 

도자기 스튜디오에 다녀왔어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요 

작가님이 굉장히 따듯하고 부드러우셨어요

 

시나르블란 공방 내부에서 거진 해수욕장이 보여요. 휴가를 보내다가 좀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으실때 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체험작품들이 한켠에 진열되어 있었어요. 매주 화요일 수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해요

저희는 많은 인원이 체험을 해야해서 조금 단가가 낮은 작품을 골랐어요.

보통 큰 접시는 6만원 정도의 체험비를 받더라구요.

저희가 도착하기 전 수업에서 누군가 만들어 두고 간 레이스 접시예요. 이렇게 만들어 두고 가면 작가님이 말리고 유약을 바르고 사포질도 하고 굽고 하는 과정이 꽤 길게 소요된다고 했어요. 체험비가 비싼 이유가 후작업이 많아서인가봐요.

나뭇잎접시는 옴폭하게 들어가서 활용도가 좋을 것 같았어요.

함께 간 직원은 이 도자기를 보고 뿅갔더랬죠.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로 했어요. 이건 아무래도 다수의 체험으로는 불가능해보여서요 ^^;;

요런 액션페인팅 작업도 있더라구요. 컵받침과 컵 세트예요.

주인이 찾아가기를 기다리는 작품들이네요

 

고성에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바닷가에 까페도 많아지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들도 꽤 많아지는 것 같아요.

거진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해수욕장에 몸을 담그고 놀다가 

좀 시원한 곳에서 뭔가 하고 싶으실때

한번쯤 기념작품을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직업상 다양한 교육 강사를 섭외해요.

그런데 고성에 인력풀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새로운 체험장이 생기면 한번씩 가본답니다.

 

나중에 교육을 하게 되면 후기도 한 번 올리도록 할께요